한국·미국·영국 등 55개국 스타트...총 130개국 순차 출시

15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S23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5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S23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 S23' 흥행몰이를 시작한다.

17일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전 세계 주요국가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두바이 등 55개국을 시작으로 총 130여개국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나온 갤럭시 S23 시리즈는 2억 화소 카메라의 '울트라' 제품과, 'S23+' · 'S23' 모델 모두가 나이토그래피와 같은 혁신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삼성 측은 "보다 완벽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 모델은 사용성과 모바일 게이밍 경험을 높일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를 탑재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노태문 사장은 "삼성은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주목한다"며 "갤럭시 S23 시리즈의 시장 초기 반응으로 갤럭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고, 앞으로도 혁신과 지속 가능성에 기반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시리즈는 사전 판매 신기록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총 7일 동안 109만대의 사전 판매를 달성했다. 지난해 갤럭시 S22 시리즈가 경신한 최고 사전 판매 기록인 101만7000대를 갈아치운 셈이다.

1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갤럭시 S23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갤럭시 S23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한편 삼성전자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갤럭시 S23 시리즈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체험관은 갤럭시 언팩이 진행된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두바이 등 19개국 24개 도시에서 이달 말까지 열린다.

국내에서는 서울 성수와 홍대, 연남 일대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지역 문화와 갤럭시 시리즈를 체험하는 투어 컨셉을 도입했으며, 다음 달 26까지 열린다.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일인 17일부터 갤럭시 S23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과 정품 케이스 1개를 제공하며, 이벤트 몰에서 사용이 가능한 10만원 쿠폰 등 한 개를 선택할 수 있다. 혜택은 4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도 3월 말까지 진행된다.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기본 중고 시세에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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