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모든 책임은 내게"...굴욕외교 논란 `정면돌파'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협상 결과를 두고 '굴욕외교'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고 밝힌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대통령으로서 수행해야 할 외교와 안보, 국방, 이 모든 정책의 책임은 내게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정 지지도 하락 등 단기적인 정치적 타격을 감수하더라도 조기에 한일관계 정상화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2661달러...원화값 하락에 7.7%↓

 지난해 우리나라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원화 가치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8% 가까이 줄었다. 하지만 원화 기준으로는 약 4% 늘었다.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0.4%, 2.6%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2661달러로 2021년(3만5373달러)보다 7.7% 감소했다.

 

◆한은 총재 "부동상 대마불사, 고령화 등에 다시 생각해 봐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7일 "부동산 대마불사, 부동산 투자는 꼭 성공한다는 생각이 잡혀있는데, 고령화 등을 고려할 이 과거 트렌드(추세)가 미래에도 계속될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만약 자녀들(젊은 세대)이 대출로 집을 사려고 한다면 어떤 조언을 해주겠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아울러 "이자율 등 생각할 때 젊은이들이 자기 능력에 맞춰 고민하고, 더 신중하게 자산을 운용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조언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작년 한 해 집값이 평균 19∼20%나 너무 빨리 하락해 금융안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지 걱정했다"며 "하지만 올해 1∼2월 떨어지는 속도가 완화돼 연착륙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카카오 "SM 지분 35% 확보목표...26일까지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시장에서 공개 매수해 지분 최대 35%를 확보하기로 했다.

하이브와의 경영권 확보 전쟁에서 장고를 거듭하던 카카오가 결국 승부수를 던지며 반격에 나선 것이다.

7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고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부터 26일까지 SM엔터 주식을 주당 15만 원에 총 833만3641주 공개 매수한다.

이는 SM엔터 주식의 35%에 해당하며, 카카오와 카카오엔터가 절반인 17.5%씩 나눠 매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경북 구미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경북 구미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

 

◆구미전자공고 찾은 이재용 "기술인재가 제조업 경쟁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방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고를 찾아 미래 기술 인재들을 격려했다.

지난달에만 5차례에 걸쳐 국내 지방 사업장을 돌며 차세대 핵심 기술과 주요 사업을 점검한 데 이어 이달에도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인재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이 회장은 이날 구미전자공고에서 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 설계 수업을 참관한 뒤 학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관심 산업 분야, 기술인재로서의 꿈 등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젊은 기술 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 인재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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