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16~17일 일본 방문...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정부 초청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1박 2일간 일본을 방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9일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이후 약 4년 만의 방일이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방일 기간 중의 상세 일정과 관련해서는 일본 측과 조율하면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압구정·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유지에 무게

서울시가 다음 달 지정기한이 만료되는 강남 압구정과 목동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시는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을 고려해 이런 방향에 무게를 두고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고 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시는 현시점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 다시 거래가 활성화해 집값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시 고위 관계자는 "부동산 가격이 지금보다 더 떨어져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1단계 시행(1월 30일) 이후 1개월 정도 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그간 제기된 민원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다"며 "다음 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
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1단계 시행(1월 30일) 이후 1개월 정도 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그간 제기된 민원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다"며 "다음 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

 

◆조만간 대중교통서 마스크의무 해제될 듯

정부가 현재 남아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가운데 대중교통에서의 착용 의무부터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1단계 시행(1월 30일) 이후 1개월 정도 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그간 제기된 민원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다"며 "다음 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에 최근의 방역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의무를 해제해도 무리가 없을지 의견을 구했다.

감염병자문위는 지난 7일 회의에서 이 안건을 논의했고, 다수의 전문가가 긍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도이치 주가조작, 대상·방식 제한없이 조사"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 출석 조사 등을 포함해 수사 방식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관련자들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9일 "도이치모터스 사건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주가조작 가담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연일 출석시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안 규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김 여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는 입장을 보였다. 김 여사는 현재 피고발인 신분이다.

 

◆무너진 마운드...한국, WBC 첫 판 호주에 패배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1라운드 B조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두들겨 맞으며 7-8로 재역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있는 다급한 처지로 몰렸다.

한국은 10일 B조 최강인 일본과 '운명의 한일전'을 벌이고 11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난 뒤 12일 체코, 13일 중국과 차례로 대결한다.

첫판부터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일본과의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일본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인 다루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선발투수로 이미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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