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하나면 모든 ‘탈 것’ 검색·예약 원스톱으로...12월부터 서비스

연말부터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철도, 버스, 택시, 항공 등의 모든 교통수단을 한 번에 검색·예약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7일 한국도로공사,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전국 통합교통서비스(MaaS) 시범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aaS는 철도, 버스, 항공, 택시, 개인형 이동수단(PM),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든 교통수단의 서비스를 통합하는 개념으로 12월부터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데이터 연계 기반 MaaS(오픈 MaaS) 체계를 구축하고, 각각의 운송사업자로부터 받은 운행·운항 데이터를 통합해 민간 플랫폼 기업 등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민간 플랫폼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슈퍼무브는 MaaS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현재는 스마트폰으로 교통수단과 최적 경로를 확인한 뒤 각각의 앱을 통해 교통수단을 예약, 결제해야 한다. 하지만 새롭게 서비스될 플랫폼 앱에서는 최적 경로 조회는 물론 교통수단의 예약과 결제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대광위는 시범사업(2년, 필요시 1년 연장) 종료 이후 모든 민간 플랫폼 기업과 지자체 등에 MaaS 시스템을 전면 개방할 방침이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으로 건보료 폭탄을 우려한 국민연금 자발적 가입자가 크게 줄었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으로 건보료 폭탄을 우려한 국민연금 자발적 가입자가 크게 줄었다.

◆“피부양자 자격 잃고 건보료 폭탄 맞을라”...국민연금 자발적 가입자 감소

지난해 국민연금 임의가입자와 임의계속가입자가 크게 줄었다. 공적연금 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넘으면 건보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하도록 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지난해 9월)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임의계속가입자는 의무가입 상한 연령(만 60세 미만)이 지났지만 계속 보험료를 내며 만 65세 미만까지 가입하겠다고 신청한 사람을 말한다.

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임의가입자와 임의계속가입자를 합한 수는 2022년 12월말 현재 86만6314명으로 2021년 12월말(93만9752명)보다 7만3438명(7.8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임의가입자는 39만6632명에서 36만5487명으로 3만1145명(7.85%) 줄었다. 임의계속가입자는 54만3120명에서 50만827명으로 4만2293명(7.78%) 줄었다.

가입기간을 늘려 노후 소득을 조금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가입했다가 연 소득 2000만원을 넘기면 건보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가 해운대구의 한 횟집을 찾은 사진이 퍼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가 해운대구의 한 횟집을 찾은 사진이 퍼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해운대 횟집 앞 일렬로 선 사람들...알고 보니?

부산 해운대구의 한 횟집 앞 사진 여러 장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횟집에서 걸어 나오는 사람은 다름 아닌 윤석열 대통령. 앞에는 양복 입은 사람들이 일렬로 도열해 있다. 어디서 많이 본 풍경이다.

윤 대통령은 6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한 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관련 부산을 찾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에 참석한 이후 회의에 참석했던 시도지사 및 각 부처 장관 등과 함께 비공개 저녁 일정을 가졌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관용차량에 타기에 앞서 배웅과 악수를 하는 여러 장면들이다. 해당 사진은 인근 건물 등에서 일반인들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는 최근 산불 상황에서 술자리에 참석해 논란이 됐던 김영환 충북지사, '윤핵관' 핵심 인사로 알려진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산불 진압 중 골프연습장을 찾은 김진태 강원지사 등이 포착됐다.

이날 일정은 당정대 핵심인사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자리로 알려졌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지난 6일 부산에서 전국 시·도지사 등과 만찬을 한 것과 관련 “우리 정치가 여의도를 떠난 민생의 현장에서는 협치를 잘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상징적인 자리”라고 평가하며 “이 자리에서 야당 출신 시도지사들도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여야 없이 협력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3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3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에 TK 3선 윤재옥 의원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TK 3선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이 선출됐다. 다음 총선까지 1년 동안 집권 여당의 원내 사령탑을 맡아 선거를 이끌게 됐다. 윤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09표 가운데 65표를 얻어 44표를 얻은 김학용 의원(경기 안성)을 눌렀다.

윤 의원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대구 오성고, 경찰대(1기)를 졸업했다. 경북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친 경찰공무원 출신으로,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구을에 출마해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했다.

윤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거대 야당의 폭주를 민심의 힘으로 막아내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 교체를 완성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사진은 특정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사진은 특정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석달간 1조8000억원 늘어...연체율도 증가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규모가 3개월 동안 1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도 지난해 9월 말 0.86%에서 지난해 12월 말 1.19%로 0.33% 포인트(p) 증가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2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 말(128조1000억원)에 비해 1조8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업권별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은행이 2조1000억원, 보험은 2000억원 늘었다.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는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율만 보면 여신전문금융사가 지난해 12월 2.20%로 지난해 9월보다 1.13%포인트 증가했고, 증권사와 보험사도 각각 2.22%포인트, 0.2%포인트 늘었다.

금융당국은 증권사와 여신전문금융사의 연체 규모는 자기 자본 대비 낮은 수준으로 보고 있다. 과거 위기 시 도입된 부동산 PF 대출 규제 등으로 연체가 특정 증권사나 여전사에 집중되지 않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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