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가정의 달 5월은 가족·친척 등 주변인들을 챙기느라 연중 소비 지출이 가장 많은 달이다.

이러한 시기에는 신용카드별 할인·이벤트 참여 등을 통해 ‘지혜로운 소비’를 해야 한다.

9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다양한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용카드 종류를 소개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지출이 많아지는 5월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쇼핑 혜택 카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한 선물 기능도 많이 생겨 간편결제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카드고릴라에서 분석한 주요 카드 종류를 보면 먼저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는 백화점에서 이용 시 1000원당 스카이패스 2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일상에서 마일리지를 쌓아 여행을 할 때 사용하기 좋은 마일리지 카드로, 백화점 외 주유·커피·편의점·택시 등에서 특별적립이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연회비는 4만 9000원이다.

또 ‘KB국민 My WE:SH 카드’는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뷔페, 패밀리레스토랑, 일반음식점 업종 등의 음식점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백화점·대형마트 등 일부 입점 매장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한다.

스마트폰 앱 KB Pay 결제와 이동통신요금 납부 10% 할인부터 OTT 30% 할인도 제공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1만 5000원이다.

‘현대카드 M BOOST’도 업종별·이용금액별 각각 다른 적립율을 제공하는 포인트 적립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하게 되면 5% M포인트가 적립된다.

최근 애플페이와 제휴를 맺은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스마일페이, SSG페이, 쿠페이, SK페이 등에 모든 포인트 적립이 적용된다.

해당 포인트 적립은 온라인 결제에만 가능(5%)하고, 연회비는 3만원으로 책정됐다.

대형마트를 자주 이용할 경우 ‘KB국민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카드’ 사용이 유리하다. 대형마트에서 10% 할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외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인터넷 면세점, 가전제품 업종 등에서도 10% 할인을 제공하며 이용금액에 따라 쇼핑영역 할인을 월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3만원이다.

쇼핑과 별도로 놀이동산, 완구, 게임 영역 등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도 있다. 

NH농협카드의 ‘NH20 해봄카드’는 어플리케이션 2000원 청구할인을 제공하며 ‘놀이해봄’ 서비스 선택 시 놀이동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레고랜드매니아카드’는 레고랜드 코리아 1일·연간 이용권, 호텔 숙박, 리조트 내 이용금액 30% 청구할인과 레고 공식 온라인몰, 완구점 업종 구매 1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그 외 신한카드가 최근 출시한 ‘건담 신한카드’는 더 건담 베이스 코리아 국내직영점에서 1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고승훈 대표는 “여러 가지 혜택들을 카드사 등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지만, 잘 사용하지 않았던 놀이동산 이용권 할인, 제휴사 할인, 이벤트를 꼼꼼하게 챙기면 지출을 아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