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이번 주말은 경상권 일부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9일 "일요일(21일)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면서 "특히, 내일(20일)은 중부내륙과 경북권내륙, 일요일은 경상권을 중심으로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최고기온은 18~29도가 되겠고, 내일 아침 최저 11~17도, 낮 최고 21~30도, 일요일 아침 최저 13~19도, 낮 최고 20~29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특히 내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6도 정도에 머무르겠으나, 대전과 청주, 충주 등은 29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며, 경북 상주가 30도까지 치솟는 등 때 이른 여름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에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4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대구 29도, 영천과 경주 30도 등 경상권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고온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과 휴일 외부활동시 썬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나 모자 등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일요일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다만 강수량은 대부분 5mm 미만에 그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