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통한 외교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친 서영해 특파원 삶 조명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 기획, 권오중 배우 내레이션 참여

KB국민은행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KB국민은행]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KB국민은행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일대기를 담은 영상을 제작·발표했다.

2일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KB국민은행의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립영웅의 숨겨진 이야기’ 시즌3의 두 번째 이야기다. 

그동안 KB국민은행은 ‘독립운동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차례로 공개하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열 한 번째를 맞이한 이번 영상은 ‘대한이 살았다’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권오중 배우가 참여했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일제강점기에 파리에서 언론인으로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서영해의 삶을 조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서영해 선생은 외교 독립운동을 위해 18세에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파리 시내에 고려통신사를 설립했다.

세계 주요 언론사에 일제의 만행과 국제사회의 침묵을 고발하고, 일제 침탈 관련 역사소설을 간행해 당시의 현실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자막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린 나이에 조국 독립을 위해 먼 타지로 나선 서영해 선생의 헌신이 널리 알려져 더욱 뜻 깊은 호국보훈의 달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독립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독립운동 기념사업인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과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해 3.1절에는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부른 노래를 재현한 ‘대한이 살았다’ 영상과 음원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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