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지원 기업 선정
사업지원금과 더불어 KT의 유무형 인프라 지원 예정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오른쪽 끝),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왼쪽 끝)을 비롯해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대상기업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오른쪽 끝),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왼쪽 끝)을 비롯해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대상기업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KT가 기후변화대응 등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선 우수 기업 6곳을 선정해 최대 1억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KT는 지원금뿐만 아니라 IT 인프라를 제공해 사회적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7일 KT는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2023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로 올해 지원을 받게 될 기업을 선발하고, 해당 기업들과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챌린지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을 선발해 사업 실현금을 지원하는 ESG 프로그램이다.

KT는 지원금을 비롯해 기업이 보유한 서비스나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등 KT의 기술 자산을 활용한 기술,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친환경(에너지·기후변화대응) 분야와 함께 디지털 포용(사회문제해결) 영역에서의 우수한 솔루션과 사업역량을 보유한 소셜벤처기업을 중점으로 선발했다.

약 140곳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이번 챌린지에 지원했으며, 3차례의 전문적인 심사 과정을 거쳐 기업 6곳이 최종 선정됐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먼저 친환경 분야에는 ‘하나루프’, ‘브이피피랩’이 KT의 지원을 받는다.

하나루프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탄소중립 디지털 코파일럿(클라우드 기반 탄소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중소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회사다.

브이피피랩은 재생에너지 통합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풍력 중심의 가상 발전소 플랫폼을 개발해 재생에너지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디지털 포용 분야에는 ‘야타브엔터’, ‘더치트’, ‘모바휠’, ‘위플랜트’ 등 기업 4곳이 선발됐다.

야타브엔터는 메타버스와 AI 기술을 활용해 심리상담 플랫폼을 개발, 심리상담 서비스의 접근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치트는 금융사기 예방 및 포용 금융 실현을 목표로 대안신용평가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모바휠은 블랙아이스, 포트홀 등 도로 사고의 원인을 독자적인 음파 인공지능융합기술(AIoT) 센서를 통해 감지하고, 분석된 정보를 실시간 전송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위플랜트는 위치정보 기반의 숲 조성 정보 디지털 매핑 서비스를 개발해 산불로 인한 피해 복원을 실천하고 생물 다양성 관리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1억 5000만원의 지원과 함께 KT가 보유한 유무형의 인프라를 제공받는다.

6개월 경과 후 최종 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 기업은 사업지원금 1억원과 최대 추가 사업 지원금 5000만원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KT와 함께 올해 디지털 기술 분야의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는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차를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디지털 분야의 각종 기술과 솔루션을 활용한 환경 및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수 소셜벤처들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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