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2주일간 비공개 시범 테스트 진행
일본·한국서 매출 순위 1위 기록...서브컬처 경쟁력 입증

넥슨게임즈는 자사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오는 22일부터 약 2주일간 중국 현지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블루 아카이브' CBT 관련 이미지. [사진=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는 자사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오는 22일부터 약 2주일간 중국 현지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블루 아카이브' CBT 관련 이미지. [사진=넥슨게임즈]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한국,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가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는 자사가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지역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약 2주일간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참여 인원에 제한은 없다.

또한 이번 테스트에서는 메인 스토리 ‘대책위원회 편’, 보스 몬스터와 대결하는 ‘총력전’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공되며, 40종 이상의 캐릭터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블루 아카이브’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2021년 2월 일본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한국, 북미 등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됐다.

특히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으로 평가받는 일본 시장에서 양대 앱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및 원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은 물론 코믹북, OST, 굿즈 등 게임 외적인 콘텐츠도 인기를 끌면서 서브컬처 지식재산권(IP)로서의 잠재력도 증명했다.

이처럼 일본과 한국 게임시장에서의 흥행 기록을 중국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넥슨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사전 예약자 수는 약 260만명에 달하며 지난 3월 말 공개한 PV 누적 조회수는 430만건을 돌파했다.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총괄하는 김용하 EPD는 “‘블루 아카이브’를 중국 선생님(이용자)들께 선보일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테스트를 통해 중국 이용자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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