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수 연구원 “실적 바닥 통과, 현금 창출 능력 개선 전망”

키움증권은 롯데관광개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점진적 우상향의 안정성 높은 실적 개선 추세가 돋보인다는 이유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만 3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사진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키움증권은 롯데관광개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점진적 우상향의 안정성 높은 실적 개선 추세가 돋보인다는 이유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만 3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사진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키움증권이 롯데관광개발 주가에 대해 우호적인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3일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점진적 우상향의 안정성 높은 실적 개선 추세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Buy’, 목표주가는 2만 35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롯데관광개발 주가가 1만 700원인 점을 고려하면 목표주가가 현재가의 2배가 넘는 셈이다.

이남수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EBITDA’ 흑자 전환의 우호적 전망은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으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실적 개선 드라이버인 국제선 인프라 회복은 2024년 하반기까지 유효한 포인트”라고 지목했다.

EBITDA는 기업이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를 뜻한다.

이남수 연구원은 제주 국제공항의 국제선 항공 연결 확장에 따른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롯데관광개발의 주력 사업인 카지노 부문이 5월 골든위크·노동절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매출액(약 320억원 추정)이 1년 전보다 161% 증가할 것이라는 게 이남수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고, 3분기는 영업이익 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하늘길 확장에 따른 호텔, 여행, 카지노 전 부문의 실적 개선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제주 국제공항의 해외 항공편 확장, 여름 성수기 감안 시 호텔과 여행의 실적 개선은 흑자 전환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7월 중국 항공사의 제주 취항 효과를 통해 월별 150억원 수준의 순매출 달성이 가능하다면 연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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