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은행장 주관으로 모의훈련 실시
모든 임직원 보안인식 강화로 고객 신뢰 확보

우리은행은 사이버공격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조병규 은행장이 주요 임원과 부서장이 참여한 모의훈련을 주관하고 있는 모습.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사이버공격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조병규 은행장이 주요 임원과 부서장이 참여한 모의훈련을 주관하고 있는 모습. [사진=우리은행]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은행이 제12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사이버 공격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침해사고’(해킹 등으로 정보 시스템이 공격당해 생긴 사고)에 선제적 예방 활동을 위한 ‘사이버공격 대응 모의훈련’을 최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사이버 위협 예방과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로 지정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조병규 은행장, CISO·유관 임원진,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해킹사고에 대비하고, 고객 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우리은행은 사이버공격 대응 모의훈련을 지난 2021년부터 은행장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면서 모든 임직원의 보안 인식을 강화하고 있다.

조병규 은행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그만큼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의 보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정보보호 생활화로 고객 신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모의훈련 외에도 대학생 대상 모의해킹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정보보호의 달’을 기념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