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성수기 출국 시간 절약 Tip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의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의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 [연합뉴스]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여름 성수기 공항 출국장은 늘 붐빈다. 항공사 카운터는 물론 출국 수속에도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여행 전부터 비행기를 놓칠까 안절부절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출국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 두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사전 체크인이 가능한 대한항공 모바일앱을 이용할 것을 권했다. 모바일 체크인을 한 뒤 위탁수하물이 없을 경우 바로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면 된다. 

두 번째 출국장 탑승수속 때 키오스크를 이용할 것을 권했다. 한번도 사용해본 적 없다면 항공사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의외로 간편하고 쉽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몰리며 공항 출국장은 탑승수속을 밟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탑승수속에 맘 졸이지 말고 웹·모바일로 탑승수속을 하면 몸도 마음도 홀가분하다.  

키오스크를 이용해 직접 탑승수속을 하면서 공항에서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직접 수하물을 부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 셀프체크인(Self Check-In) 방법을 소개한다.

셀프인 체크인. [대한항공 제공]
셀프체크인. [대한항공 제공]

■ 빠르면 이틀전부터 모바일앱·홈페이지에서 체크인

대한항공을 통해 해외로 출국한 고객 세 명 중 한 명 이상이 온라인을 통한 사전 체크인을 이용하고 있다. 

모바일 앱(App)과 홈페이지 두 곳에서 미리 체크인이 가능하다. 방법은 간단하다. 대한항공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체크인하고자 하는 예약 조회→좌석 선택→모바일 탑승권 발급 과정을 거치면 된다.

모바일 탑승권만 있으면 공항에 도착해 탑승수속을 위한 줄을 설 필요 없이 셀프백드롭 카운터에서 위탁수하물만 부치고 출국하면 된다.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체크인 가능시간을 기억해두면 도움이 된다. 국내선은 항공편 출발 48시간~30분 전 가능하며, 국제선은 항공편 출발 48시간~1시간 전에 가능하다. 단, 미국·캐나다 출도착 항공편의 경우엔 가능시간이 짧아져 출발 24시간~1시간 전에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 체크인을 완료했음에도 국내선 20분전, 국제선 1시간 전까지 출국장에 입장하지 않으면 체크인이 자동 취소된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오토체크인도 사전체크인의 한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항공권 구매 결제를 완료하면 신청 가능하다. 결제를 완료했다면 예약 조회 후 ‘체크인 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오토체크인 신청 고객은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에 별도의 조치 없이도 자동으로 체크인이 되며, 고객이 입력한 탑승권 수령 연락처(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이메일)로 모바일 탑승권이 전송된다.  

무인 키오스. [대한항공 제공]
무인 키오스. [대한항공 제공]

■ 공항 무인 탑승수속 시스템 ‘키오스크’...사용법 어렵지 않아

온라인 사전체크인을 못했다면 다른 방법이 있다. 공항에 설치된 무인 탑승수속 시스템인 ‘키오스크(KIOSK)’를 이용하면 된다. 출발시간 기준 국제선 1시간, 국내선 30분 전까지 키오스크를 통해 탑승권 발급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 모든 공항에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대한항공 전용 키오스크 44대가 있다. 키오스크 탑승수속 절차는 6개 단계다. 설명에 따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수속을 마칠 수 있다. 

키오스크를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은 반드시 예약이 확정된 전자 항공권(e-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만약 대한항공을 통해 구매한 타항공사 운항편, 즉 코드쉐어 항공편을 탑승하는 승객이라면 키오스크 이용 가능 여부를 해당 항공사로 문의해 확인해야 한다. 

■ 직접 수하물을 부칠 수 있는 ‘셀프 백드롭’

셀프체크인을 통해 탑승권을 발급 받은 고객은 셀프백드롭(Self Bag-Drop) 카운터에서 위탁수하물을 부치면 된다. 셀프백드롭 서비스는 항공사 직원 도움없이 고객이 직접 수하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셀프백드롭 카운터에서 위탁수하물을 처리하기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이 있다. 특히 고객 본인의 항공권에 맞는 무료 수하물 허용량 이내의 무게여야 한다. 직원의 확인이 필요한 스포츠 장비 등 특수 수하물은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 미리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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