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와 함께 뉴저지·시카고에 투자계획 발표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 자신의 SNS 통해 찬사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물류센터를 구축하기로 한 '북미 프로젝트'에 대해 현지 주요 인사와 언론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말 미국에 최대 6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뉴저지·시카고에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 3개를 구축하는 ‘북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부지 면적 합계만 축구장 50개에 이르는 36만㎡ 규모의 물류센터가 설립되면 연간 약 5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뉴저지주 최초의 한국계 하원의원 엘렌 박(Ellen Park) 의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양국 간 유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의 뉴저지를 향한 약속에 크게 고무됐으며, 해당 투자가 어떻게 우리의 유대 관계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지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렌 박 의원의 발표 후 뉴저지 비즈니스 매거진, 데일리헤럴드, 플릿뉴스데일리 등 현지 언론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그 결과, 물류센터 건립 예정 지역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게 CJ대한통운 측 설명이다.
현재 CJ대한통운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전역에 걸쳐 약 60개의 물류센터와 운송, 포워딩 비즈니스를 위한 사업장을 운영하며 미국사업을 활발히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미국 물류기업 DSC로지스틱스를 인수했으며, 2020년에는 기존 미국법인과 DSC를 합병해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를 출범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