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정인균 기자 】 LG전자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27일 베트남 하이퐁 법인에서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는 해외에 진출한 협력사들의 제조 공정 개선 사례를 서로 공유해 전반적인 제조 경쟁력을 향상 시키는데 그 의의를 둔다.

베트남 하이퐁 법인은 전장 부품,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등을 생산하는 LG전자의 협력사 7곳이 동반 진출해 있는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글로벌 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전무, 베트남법인장 백찬 상무와 협력사 28곳의 대표 및 법인장 68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협력사 직원들은 6곳의 생산, 품질, ESG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사례들을 공유 했으며, 특히 세탁기 인쇄회로기판 불량 검사 과정에 '비전검사 장비'를 도입해 개선하는 방법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신규 공법, 유휴 인력 재배치 방법 등이 공유돼 행사의 가치를 더했다.

LG전자 글로벌 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전무는 "협력사의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해외 진출 협력사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