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16일 잔금 납입 후 최대주주로

KT서브마린 해저 광케이블 설치선 '세계로' [사진=LS전선 제공]
KT서브마린 해저 광케이블 설치선 '세계로' [사진=LS전선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해저 시공 전문업체 KT서브마린이 사명을 LS마린솔루션으로 변경한다.

KT서브마린은 오는 17일 부산 KT송정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에 앞서 LS전선은 지난 4월 KT서브마린의 주식 629만558주를 약 449억원에 추가 취득했다. 

LS전선은 오는 16일에 잔금 납입을 마무리하면 KT서브마린(지분율 45.7%)의 최대주주가 된다.

LS전선은 자사 해저 케이블 제조 기술에 KT서브마린의 시공 기술과 선박 운영 능력이 결합해 글로벌 수주 역량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서브마린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 2003년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8.9% 증가한 265억원이다.

한편,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송경진 전 KT서브마린 사외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이갑주 전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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