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 관련 사업 경쟁력 높일 예정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 구축 목표로 사업 전반 '밸류체인' 구축

GS칼텍스 바이오연료 ISCC EU 인증 수여식 사진 [GS칼텍스 제공=뉴스퀘스트]
GS칼텍스 바이오연료 ISCC EU 인증 수여식 사진 [GS칼텍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윤경진 기자】 GS칼텍스는 바이오연료에 대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EU’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Carbon Certification)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바이오에너지 인증 제도다. 

ISCC EU 취득은 전 세계 중에서 유럽연합 국가의 환경 규제가 가장 엄격하기 때문에 유럽연합 외 다른 국가들의 바이오연료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국제 인증으로 통용되고 있다.

GS칼텍스는 ▲바이오선박유 제품의 원료 수급부터 제조와 판매 ▲바이오항공유 제품의 구매와 판매 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환경 영향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GS칼텍스는 정부가 작년 10월 새롭게 활동한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Alliance·동맹)에 참여해 친환경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ISCC EU 인증을 바탕으로 신규 바이오연료 도입 및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바이오항공유'와 '바이오선박유' 사업 경쟁력을 높여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GS칼텍스는 LG화학과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실증플랜트를 착공했다.

지난 4월에는 국내 대표 선사인 HMM과 바이오선박유 사업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 6월에는 대한항공과 탄소 저감을 위한 바이오항공유 실증 추진 협약을, 뷰티 기업인 로레알과는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 및 공급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승훈 GS칼텍스 부사장은 "이번 ISCC EU 글로벌 친환경 인증으로 폐원료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ISCC EU 인증을 바탕으로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연료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S칼텍스는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대응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따라 근원적인 혁신 'Deep Transformation'(기존 강점의 핵심경직성을 경계하라)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바이오 사업 전반에 대한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글로벌 바이오연료 시장 변화와 활성화 정책에 따라 바이오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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