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퓨전 ‘월가아재의 과학적 투자’와 협업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 콘텐츠로 고객의 금융시장 이해↑

KB증권은 미국 투자은행 및 헤지펀드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뉴로퓨전과 협업해 해외주식 콘텐츠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캡처=김민수 기자]
KB증권은 미국 투자은행 및 헤지펀드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뉴로퓨전과 협업해 해외주식 콘텐츠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캡처=김민수 기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KB증권이 고객들의 금융시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투자은행·헤지펀드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뉴로퓨전과 손을 맞잡았다.

22일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뉴로퓨전과 협업해 해외주식 콘텐츠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주식 시장의 고도화로 차별적인 투자정보를 얻기 위한 고객들의 요구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핀테크 기업 뉴로퓨전과 협업해 새로운 시각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뉴로퓨전은 S&P 글로벌, 골드만삭스, CITI, 구글, 미국 소재의 헤지펀드 등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퀀트, 옵션 트레이더, ECM 뱅커, M&A로 경력을 쌓은 인재들이 모여 만든 회사다.

기업 분석을 반자동화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 시리즈는 주간 시황과 산업분석에 대한 내용으로 월 6회 게시된다.

지난 7월부터 KB증권 MTS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블로그에서 연재되고 있다. MTS 앱의 경우 해외주식 홈 화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난이도가 있는 콘텐츠임에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어 새로운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게 KB증권 측 설명이다.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 8월 1주차 시황에서는 미국의 통화정책과 중국경제의 상관관계, 금리인상에도 미국의 가계와 기업이 잘 버티는 이유를 분석하며 최근 금융시장의 디커플링에 대해 다뤘다.

산업분석에서는 한국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조선해운업의 사이클을 설명하며 새로운 관점에서 금융시장과 산업에 대한 리포트를 제시했다.

김구남 KB증권 글로벌BK솔루션부장은 “뉴스,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제공되는 자료를 선별하여 받아들이는 게 중요한 현재 시점에서 이번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의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의 해외주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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