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소폭 줄고, 정시(2422명) 늘어
수시 네오르네상스전형 의학계열 출제문항 면접 폐지, 수시 논술우수자전형 논술 100%

경희대학교 본교 전경. [사진=경희대학교/뉴스퀘스트]
경희대학교 본교 전경. [사진=경희대학교/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2024학년도 대학 입시가 각 학교별로 본격 시작됐다.

우선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는 2024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2896명(54.5%), 정시모집 2422명(45.5%) 등 총 5318명을 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희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578명, 학생부종합전형 1540명, 논술우수자전형 483명, 실기우수자전형 295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위주전형 2182명, 실기전형 240명을 뽑는다. 

경희대의 이번 수시 모집에서 전년대비 요강의 변동이 발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 4.1% 증가(23명) △그 외 수시 모집인원 소폭 감소(학생부종합전형 0.9% 축소(14명), 논술우수자전형 0.8% 축소(4명), 실기우수자전형 6.1% 축소(19명))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폐지 △수시모집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 의학계열 면접에서 출제문항 면접 폐지 △수시모집 논술우수자전형 논술 100% 반영 등의 변동이다.

또한 수시 모집인원이 소폭 축소되고 정시 선발 인원이 증가했다.(전년 대비 0.5% 확대, 총 13명 증가)됐다.

다음은 경희대의 2024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변경 사항이다.

◆ 학생부교과전형

경희대는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에서 578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3개 학기 이상의 교과 성적이 있는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이다.

교과종합평가 30%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및 비교과(출결·봉사) 성적 70%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지리학과(인문), 간호학과(인문), 한의예과(인문) 제외), 인문(지리학과(인문), 간호학과(인문)), 한의예과(인문), 자연(의예과, 한의예과(자연), 치의예과, 약학과 제외), 의예과·한의예과(자연)·치의예과·약학과, 예술·체육 6개 그룹으로 구분된다. 

지리학과(인문), 간호학과(인문), 한의예과(인문)은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 탐구에서 ‘사회탐구’를 지정 반영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상세한 최저학력기준과 반영 영역은 모집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교과종합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중 ‘교과학습발달상황’에 해당하는 교과 성정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만으로 평가하고, 학업 역량과 진로 역량 2가지 평가 요소로 평가한다. 

평가 척도는 우수(A), 보통(B), 미흡(C)이며 절대평가한다.

◆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은 총 1540명으로, 네오르네상스전형 1092명, 기회균형전형 358명, 고른기회전형 90명을 각각 선발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올해부터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면접 평가 30%와 1단계 성적 7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면접방식은 모두 계열에 걸쳐 공통질문(지원동기, 가치관 및 인성 등) 및 개인 서류 확인 면접으로 진행하고, 면접 시간은 10분 내외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고른기회전형)은 다단계 평가가 아닌 일괄합산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류평가 70%, 학생부 교과 성적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국가보훈 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지원 대상자’ 등을 별도로 선발하지 않고, 통합해 선발한다.

올해부터 ‘북한이탈 주민’은 재외국민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주요 변경 사항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요소가 학업 역량(30%), 진로 역량(50%), 공동체 역량(20%) 3가지로 변경된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를 폐지했고, 학생부종합전형 의학 계열(의예과, 한의예과(인문, 자연), 치의예과)에서 출제 문항 면접이 사라졌다.

의학계열 면접도 개인 서류 확인 면접으로 진행한다. 

◆ 논술우수자전형

수시 논술우수자전형은 전년대비 소폭 줄어든 총 483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지리학과(인문), 건축학과(인문), 간호학과(인문), 한의예과(인문) 제외]’, ‘인문[지리학과(인문), 건축학과(인문), 간호학과(인문))’, ‘한의예과(인문)’, ‘자연(의예과, 한의예과(자연), 치의예과, 약학과 제외)’, ‘의예과·한의예과(자연)·치의예과·약학과’, ‘예술·체육’ 등 6개 그룹으로 구분된다. 

계열별로는 ‘인문·자연계열’은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이내, ‘의·약학계열’은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4이내이다. 

탐구영역은 상위 1개 과목만 반영하고, 한국사는 인문/자연/의·약학계열은 5등급 이내여야 한다.

‘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중 1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한국사 응시는 필수이다. 

올해 지리학과(인문), 건축학과(인문), 간호학과(인문), 한의예과(인문)은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 탐구에서 ‘사회탐구’를 지정 반영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상세한 최저학력기준 및 반영 영역은 모집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수시 논술우수자전형 중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 시험만 응시하면 되고, ‘의·약학계열’은 수학이 필수이며,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 실기우수자전형

실기우수자전형은 전년대비 19명 줄어든 총 295명을 선발한다. 

실기우수자전형(한국화·회화·조소)은 올해 다단계 전형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 ‘실적평가 성적 60%’와 ‘학생부 성적(교과·비교과) 40%’로 평가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10%’와 ‘실기고사 성적 9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실기우수자전형(체육)은 체육 특기자의 학교생활 충실도 반영을 위해 학생부에 ‘학교폭력 사실’이 기재된 경우, 정도에 따라 심의를 거쳐 전형 제외 또는 감점할 수 있다. 

면접평가는 20%에서 10%로 축소됐고, 대신 학생부 성적(교과·비교과)는 10%에서 20%로 확대됐다. ‘실기우수자전형(K-SW인재)’은 폐지됐다.

◆ 모집단위 분리 및 명칭 변경

경희대는 2024학년도 대학 편제 개편에 따라 ‘국제대학 글로벌한국학과’는 폐지(외국인 유학생 대상 정원 외 전담 학과로 운영)됐고, 해당 정원 내 1명은 국제학과에서 통합 선발한다. 

호텔관광대학에서는 ‘글로벌 Hospitality·관광학과’가 신설됐는데, 전공수업을 100% 영어 수업으로 진행하는 영어전용 신설학과이다.

전자정보대학은 반도체공학과가 신설됐다. 

◆ 비교과(봉사) 만점 최대시간 및 학생부위주전형 평가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실기우수자전형의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출결·봉사) 영역의 봉사 시간은 올해까지 8시간 이상이면 만점 처리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50%, 공동체역량 20%를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교과종합평가는 학업역량 50%, 진로역량 50%를 반영한다. 

한편, 경희대는 학생간 정보 불균형 해소를 위해 입학처 홈페이지에 매년 전형별, 모집단위별, 지원자 및 합격자의 학생부 등급 분포와 합격자 서류평가 및 면접평가 성적, 논술성적 등을 매우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입학처 홈페이지의 ‘전형결과 알아보기’에서 보다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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