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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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직장을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연봉, 바로 돈이다.

하지만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는데 필요한 것은 돈보다 좋은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직장에서 5년 이상 근속한 이들은 장기 근속의 이유로 연봉이나 근무환경의 조건 보다는 함께 일하는 '동료'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원픽 서비스 이용자인 남녀 직장인 56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중 한 직장에서 5년 이상 근속한 경험자는 306명(53.9%)에 달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좋아서 근속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응답률 41.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어쩌다 보니 이직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36.6%) △워라밸과 복지제도 등이 만족스러워서(29.7%) △연봉과 인상률이 만족스러워서(27.5%)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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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설문에 ‘입사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퇴사를 해본 경험이 있는가’ 질문에 68.7%가 '그렇다'고 답했다.

입사 1년 내 퇴사 경험은 20대가 70.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0대 68.5%, 40대 67.8% 등 연령이 높아질수록 줄어들었다.

조기 퇴사 이유(*복수응답)는 20대 직장인들은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기 위해 조기 퇴사를 감행했다는 의견이 응답률 41.2%로 가장 높았고, 30대 △입사 전 제시 받은 직급과 처우 등의 조건이 입사 후 달라져서(39.6%), 40대 △워라밸 불균형(33.9%) 등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이 외에도 △함께 일하는 상사 또는 동료와 잘 맞지 않아서(32.3%) △기업 문화 자체가 나와 맞지 않아서(26.4%) △막상 입사해 보니 다른 업무를 하게 돼서(21.3%) △회사가 잘 성장할 것 같지 않아서(19.7%) 등을 이유로 조기 퇴사를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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