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1기 우량 중견기업 38곳 선정
선정 이후 2개월 만에 2300억원 금융지원 예정
9월 중 모집되는 2기 포함해 연말까지 총 8000억 지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은행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상생 금융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14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이하 산업부)는 중견기업 상생금융 지원 프로젝트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1기 선정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Rising Leaders 300’은 우리은행, 산업부, 산하 기관 4곳(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이 우량·선도 중견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구축한 신사업모델이다.
총 5년 동안 기업 30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1기 수여식에는 ▲글로벌리더형(수출증대·25곳) ▲K-Tech 선도형(기술혁신·4곳) ▲미래가치 주도형(ESG경영·7곳) ▲D/X 도약형(디지털전환·2곳) 등 4대 분야에서 중견기업 38곳이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선정 기업에게 향후 5년 동안 4조원 규모의 여신한도(기업별 300억원 이내)와 특별 우대금리를 통해 총 600억원 규모의 금융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개시 이후로 2개월만에 2300억원을 지원 완료했고, 연말까지 총 8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업지점장을 1:1로 매칭, 수출확대·기술혁신 등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금융그룹 24개국 574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시장 진출 등 비금융서비스도 통합 지원한다.
KOTRA 등 산업부 산하 4개 기관의 경우 해외진출 지원, 연구인력 육성 지원 등 별도의 특별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조병규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국가산업기반의 허리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 지원에 앞장서는 것이 우리은행의 당연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와 전문기관 추천으로 선정된 ‘Rising Leaders 300’ 기업들이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ising Leaders 300’ 프로젝트는 오는 19일까지 2기 기업을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공고문과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지원자격과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Rising Leaders 300, 월드클래스 선정기업 등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세미나’를 오는 20일 상장사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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