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남녀 축구 대표팀 16강부터 결승전 모두 진행
포스트 시즌 앞둔 KBO...5위 두고 SSG·기아·롯데 각축 벌여
유럽파 축구선수 출격...손흥민, 1일에 리버풀戰 출전 예상

황선홍 감독이 바레인과의 경기 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선홍 감독이 바레인과의 경기 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6일간의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즐거운 추석 연휴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스포츠 경기다.

이번 연휴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포스트 시즌을 앞둔 야구, 화려한 라인업의 해외 축구 경기까지 예정되어 있다.

추석 연휴 첫째 날인 28일엔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이 주목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4강전이 열린다. 

상대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LOL 결승전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한 중국이다. 팬들 사이에선 '미리보는 결승전'으로 예측되고 있다. 

28일(오전 10시, 한국 기준)에 4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29일(오후 8시)에 결승전을 진행한다.

압도적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남자 축구팀과 여자 축구팀 경기도 연휴 기간 계속된다.

남자 대표팀은 27일(오후 10시 30분) 키르기스스탄과 16강전을 치른다. 16강전에서 이기면 1일에 8강전을 진행한다. 4강전과 결승전은 각각 4일과 7일이다.

여성 대표팀은 28일 홍콩과 3라운드를 치른다. 이후 30일에 8강, 3일과 6일에 각각 준결승과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남자 야구 대표팀 경기는 연휴 막바지인 2일 대만과 예선전을 치르고 3일에 예선 2차전을 진행한다.

리그 막판을 앞두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국내 야구(KBO) 경기도 추석 연휴 동안 계속된다. 

27일 기준 리그 1위인 LG를 비롯 2~4위인 KT, NC, 두산까지는 포스트 시즌 안정권에 들어왔다. 5위 SSG와 6위 기아는 승패 차이가 2승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순위 변동이 언제든 가능한 상황이다. 

30일과 1일에는 SSG가 기아와 2연전을 치른다. 5~6위 뒤를 바짝 쫓고 있는 7위 롯데는 한화와 2연전을 한 뒤 삼성과 3연전을 진행한다. 

유럽파 축구선수들의 여정도 계속된다. 번리전 해트트릭에 이어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멀티골(2골)을 쓸어담은 손흥민(토트넘)은 1일(오전 1시30분) 난적 리버풀과 경기를 치른다.

독일 최고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원정 2연전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1일(오전 1시30분) 라이프치히와 4일(오전 4시)에는 FC코펜하겐(덴마크)과 유럽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의 출격이 예상된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