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와 삼성전자는 오는 5일 시화호조력발전소에서 ‘녹색무역장벽 해소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시화호조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직접전력거래(PPA)를 통해 삼성전자에 공급함으로써 녹색무역장벽을 해소하고, 향후 시화호 주변의 재생에너지 개발사업 공동참여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22년 9월 新환경경영전략을 선언하여 경영의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하였으며, 또한 RE100 가입을 통해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녹색 무역장벽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재생에너지 공급 협력을 통해 상생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물에너지 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국내 수출기업의 녹색무역장벽을 해소하는데 협력하고, 향후 물에너지 개발에 협력하여 국내 수출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담당 사장은 “당사는 기후위기 극복과 RE100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약은 친환경 공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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