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지역사회·임직원 등 이해관계자 인권존중 목표

우리은행은 최근 우리은행 본점에서 인권경영보고서 검증 및 인권영향평가 성명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전달식 이후 (사진 왼쪽부터) 이장섭 DNV 대표이사와, 이현주 우리은행 ESG기획부장, Mark Watson ERM KOREA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뉴스퀘스트]
우리은행은 최근 우리은행 본점에서 인권경영보고서 검증 및 인권영향평가 성명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전달식 이후 (사진 왼쪽부터) 이장섭 DNV 대표이사와, 이현주 우리은행 ESG기획부장, Mark Watson ERM KOREA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은행이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인권경영 강화 시스템을 갖췄다.

12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최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인권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 보고 프레임워크’(UNGPRF)를 적용한 인권경영 보고서 제3자 검증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실시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UNGPRF(UN Guiding Principles Reporting Framework)은 2011년 유엔인권위원회에서 채택한 인권경영 실천 기준안으로 모든 기업에서 적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국가인권위원회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과 ‘UN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의 인권 관련 주요지표인 고용상 비차별, 산업안전 보건, 소비자 인권보호 등을 적용해 인권경영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에 실시한 제3자 검증은 글로벌 검·인증 기관인 DNV KOREA 주관으로 법무부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영향평가 체크리스트와 국내 노동법규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준의 인권정보 공개 프레임워크(UNGPRF)를 적용한 기준으로 이뤄졌다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권경영시스템 구축과 보고서 검증으로 우리은행 인권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임직원의 적극적인 인권경영 실천으로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은행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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