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트 등 대규모 공사에서 성과 탁월
대형 발파공사에서 최신 기술 트렌드 주도

한화 글로벌부문의 스마트 발파 솔루션 HATS를 활용한 정밀 천공 가이드. [한화 글로벌부문 제공=뉴스퀘스트]
한화 글로벌부문의 스마트 발파 솔루션 HATS를 활용한 정밀 천공 가이드. [한화 글로벌부문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 글로벌부문이 화약산업의 디지털화 선도에 나섰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첨단 화약발파 기술들을 도입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조성현장이 공기 단축, 발파 정확도, 안전관리 등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현장은 암석 절취량이 2000만㎥(입방미터)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현장으로 발파 공정 중요성이 높다.

한화는 사업 규모와 중요도를 고려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화가 2022년 서비스를 시작한 HATS(Hanwha As a Total Solution)는 천공, 발파 등 화약발파의 주요 공정과 공해를 디지털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기계화장약시스템은 현장에서 사람이 아닌 기계가 화약을 발파공(화약 설치를 위해 뚫어놓은 구멍)에 설치하는 시스템이다. 사람 대신 위험지역에 투입되는 만큼 위험을 낮추고 설치 속도를 높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평가다.

한화는 이를 통해 용인 반도체 부지조성 현장에서 최초 공사계획 대비 발파 공기 15% 이상 단축, 발파 진동 20~30% 감소, 발파 관련 안전사고 제로의 성과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박윤석 한화 IS사업부 사업부장은 "한화는 첨단 화약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밀한 발파설계부터 현장 매니지먼트, 데이터 분석, 안전 운송, A/S에 이르기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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