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항공 및 에너지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으며, 코카콜라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스포티파이와 버라이즌, 3M 등도 호실적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사업 호조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알파벳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도 클라우드 사업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러한 기업들의 호실적으로 국내증시도 일부 반등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전일 시초 시장에서 하락했던 국내증시는 장 후반 상승 마감했는데 미 기업들의 호실적 영향이 선 반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코스피 투자주체 일자별추이 대금 [출처 신한알파HTS]
코스피 투자주체 일자별추이 대금 [출처 신한알파HTS]

아직까지 외국인들의 강한 현물 매수력은 유입되지 않지만 기관은 소폭 이틀 연속 순매수를 해주고 있어 긍정적이고, 외국인 순매수력만 동반 유입되다며 증시의 반등력은 탄력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코스피 코스닥 일봉차트 [출처 신한알파HTS] 왼쪽 코스피 오른쪽 코스닥
코스피 코스닥 일봉차트 [출처 신한알파HTS] 왼쪽 코스피 오른쪽 코스닥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지난 1월부터 상승했던 상승폭의 61.8% 구간이 강한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코스피는 2366, 코스닥은 774 선인데 이번에 살짝 이탈했다가 바로 올라타는 흐름을 만드는 상황으로 지지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대로 일부 반등이 이어지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미 장기 국채금리가 높고 Fed의 금리인상 기조가 꺾이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부침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실적이 좋은 데도 불구하고 많이 하락한 종목들을 저점 매수하는 것도 좋고 빠른 순환 테마 종목들을 기술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상승 테마는 아래와 같다.

▷푸틴 건강 이상설 및 美, 우크라이나 종전 후 재건 준비 소식 등에 우크라이나 재건/ 건설기계/ 모듈러주택/ 철도 테마 상승.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 가시화 속 현대건설 컨소시엄, 약 3조원 규모 사우디 자푸라 프로젝트 수주 소식에 네옴시티 테마 상승.

▷유진그룹, YTN 지분 낙찰에 따른 YTN 민영화 예정 등에 미디어(방송/신문) 테마 상승.

▷엔비디아, ARM 기반 PC용 칩 개발 추진 소식 등에 반도체 대표주(생산)/장비/재료/부품, 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 AI챗봇(챗GPT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등 AI 관련주 상승.

▷네이버, 사우디서 1,000억원대 디지털 트윈 사업 수주 소식에 메타버스(Metaverse)/ 클라우드 컴퓨팅/ 인터넷 대표주 테마 상승.

▷11월부터 중국 단체관광 전세기 운항 소식 등에 화장품, 면세점, 카지노, 여행, 음원/음반, 엔터테인먼트, 미용기기, 밥솥 등 중국 소비 관련주 상승.

▷비트코인 1년5개월만에 3만3,000달러선 회복 소식에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NFT(대체불가토큰) 테마 상승. 두나무(Dunamu) 테마도 상승.

▷현대차, 중형 수소 전기트럭모델 中 판매 허가 획득 소식 등에 수소차(연료전지/부품/충전소 등) 테마 상승.

▷셀트리온 그룹 합병 기대감 부각 등에 바이오시밀러, 제약업체, 코로나19 관련주, 보톡스, 유전자 치료제/분석, 비만치료제, 치매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 상승.

 10/24(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네이버, 사우디 디지털 트윈 사업 수주 소식 및 정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심 공공부문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 계획' 논의 소식에 솔트웨어, 나무기술, 오픈베이스 등 클라우드 컴퓨팅 테마가 상승했고,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 리스크 지속 속 상보, 크리스탈신소재, 엘엠에스 등 그래핀 테마가 상승했다.

장중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엠텍,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일부 포스코 그룹주가 상승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상보, 골든센츄리, 크리스탈신소재, KNN, 솔트웨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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