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로마켓’ 11개 매장으로 확대...내달 1일부터 고객 참여형 이벤트

풀무원 올가홀푸드 매장. [풀무원 제공]
풀무원 올가홀푸드 매장. [풀무원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국내 제로 웨이스트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올가홀푸드가 제로 웨이스트 운영 매장을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하며 친환경 경영 행보를 가속화한다. 올가홀푸드는 환경부 지정 제1호 ‘녹색특화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 계열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는 방이점에 이어 방배점, 압구정점, 강남점 등 서울지역 11개 매장이 ‘서울시 제로마켓’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서울 전 매장이 제로 웨이스트 매장으로 운영된다고 27일 밝혔다.

‘제로마켓’이란 생산, 유통, 소비 단계에서 불필요한 1회용품 및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한 매장을 말한다. 올가는 지난해 7월 방이점에 이어 올해 서울 내 전 매장을 ‘서울시 제로마켓’으로 운영하게 되면서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올가 제로 웨이스트 매장에서는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총 9개 품목의 신선식품이 무포장 벌크 형태로 진열된다. 제품 유통 시 쓰레기 발생량이 많아지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산지에서부터 포장 없이 운반해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닐 포장 등의 포장재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무포장된 과일과 채소를 종이봉투에 담아 필요한 만큼 낱개로 구매할 수 있어 불필요한 플라스틱은 물론 음식폐기물까지 줄일 수 있다.

올가는 올해 제로 웨이스트 매장이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된 것을 기념해 내달 1일부터 24일까지 고객 참여형 이벤트 ‘월간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를 진행한다.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나만의 제로 웨이스트 방법을 댓글로 작성하는 20명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을 증정하며, 올가의 제로 웨이스트 매장을 방문해 SNS 구매 인증샷을 업로드하는 5명에게 추첨을 통해 ORGA 쇼핑 포인트 3만원을 증정한다고 올가 측은 전했다.

또 내달 1일부터 배달의민족에서 운영하는 배달커머스 서비스인 배민스토어를 통해 무포장 과일과 채소를 판매해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한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올가는 2020년 국내 최초 환경부로부터 제1호 ‘녹색특화매장’ 지정을 받았으며, 전 직영점이 환경부 녹색매장으로 지정되는 등 환경친화적 점포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친환경 유통사이다. 1981년 국내 최초 유기농 전문점으로 시작해 친환경 업계를 리딩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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