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047억원, 영업이익 143억원, 당기순이익 125억원
토레스와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글로벌 판매 증가 영향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등 판매 실적이 증가하며 10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G 모빌리티 제공=뉴스퀘스트]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등 판매 실적이 증가하며 10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G 모빌리티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KG 모빌리티는 3분기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9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9820억원 대비 7.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143억원, 당기순이익 125억원으로 10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토레스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 개선 모델의 해외 론칭 확대 등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가 흑자전환을 견인했다.

3분기 판매는 내수 1만2015대, 수출 1만9239대 등 총 3만1254대로 내수 시장 소비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수출은 지난 2014년 2분기(2만1126대) 이후 9년 만에 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했다.

3분기 누계 전체 판매는 내수 5만984대, 수출 4만5415대 등 총 9만6399대로 지난 2019년 3분기(10만1363대)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3분기 누계 매출 2만9951억원으로 지난 1분기와 상반기에 이은 KG 모빌리티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는 수출 물량 증가와 토레스 판매 호조 등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3분기 손익 역시 판매 증가세와 함께 원가구조 개선과 내부체질 개선 등이 효과를 보이며 영업이익 143억원, 당기순이익 125억원 등 지난 1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3년 3분기 이후 10년 만이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와 상품 개선 모델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판매 물량 증가로 지난 1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특히 지난 9월 출시된 토레스 EVX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큰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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