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조1080억원, 신규수주 1조9790억원

GS건설 CI =[GS건설 제공=뉴스퀘스트]
GS건설 CI =[GS건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GS건설이 허윤홍 CEO 취임 후 전 임원이 참석한 1박2일 워크숍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26~27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GS건설 연수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10년만에 전 임원이 참석해 1박2일의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윤홍 사장은 지난 20일 승진 인사 발표 직후 직원들에게 서면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명확히 재편해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워크숍을 통해 허 사장의 새로운 비전, 그리고 사업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날 GS건설은 공정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도 발표했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매출 3조108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2조9530억원 대비 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50억원 대비 5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 대외환경 악화로 인한 보수적인 원가율 반영과 국내 사업장 품질·안전 강화 비용 반영으로 인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신규수주는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1조97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7.7% 감소했다.

사업본부별 3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가 지난해 3분기 2조1820억원에서 2조2620억원으로 3.7%, 인프라사업본부는 지난해 2610억원에서 2960억원으로 13.4%, 신사업본부는 같은 기간 2620억원에서 3680억원으로 40.5% 증가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규수주는 수원 영통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1590억원,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지생산 신축공사 1580억원 등, 사우디 얀부 정유설비 SRU 업그레이드 사업 2120억원 등 건축주택사업본부와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특히 GS이니마 아랍에미레이트 슈웨이하트4 해수담수화 사업 4380억원 등 신사업본부에서 해외 수주 실적에 기여했다.

GS건설은 "국내외 여러가지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갈 동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앞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에 기반한 사업 추진과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