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 연산능력 88.5PF 및 저장 용량 107PB 규모 조성
NHN클라우드, ‘K-클라우드 프로젝트’ NPU팜 구축 사업 진행

NHN클라우드 국가 AI데이터센터 외관. [NHN 제공=뉴스퀘스트]
NHN클라우드 국가 AI데이터센터 외관. [NHN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NHN(엔에이치앤)클라우드가 '국가대표' 인공지능(AI)데이터 센터를 열었다.

NHN클라우드는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 내 구축한 AI 특화 데이터 센터 'NHN클라우드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를 10월부터 정식 운영해오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국가 AI 데이터 센터는 글로벌 상위권 수준 초고사양 컴퓨팅 자원을 도입한 국가전력 데이터센터다.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 AI 연구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컴퓨팅 연산능력 88.5PF(페타플롭스), 저장용량 107PB(페타바이트) 규모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현존 최고 사양의 상용 GPU(그래픽처리장치)로 평가받는 '엔비디아 H100'을 확보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내년까지 전체 60PF 규모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20PF 규모의 HPC(고성능컴퓨팅) 기반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구전산망(KREONET),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전용선으로 연결해 네트워크 신뢰성 및 접근성을 높였으며, AI를 접목한 금융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서울 및 수도권과 연결된 전용 전송망을 제공한다.

국가 AI 데이터 센터는 NHN 클라우드가 전개하는 클라우드 사업만 아니라 국가 AI 경쟁력 강화의 요충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NHN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NPU(신경망처리장치)팜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NPU는 주로 인공지능 연산에 활용되는 반도체로 딥러닝 알고리즘 연산에 최적화돼 있다. 음식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가 음식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것도 NPU 덕분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최근 AI 기술 경쟁 속도전이 이어지며 기술 구현의 바탕이 되는 클라우드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AI 시대가 다가오는 지금, NHN클라우드가 국가 AI데이터센터에서 선보이는 첨단 인프라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국내 AI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클라우드는 광주광역시 및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IT/개발 인재를 육성 및 확보하기 위해 ‘NHN아카데미’ 광주 캠퍼스를 지난해 9월에 열었다. 

이어서 지난 5월에는 ‘NHN클라우드 광주 R&D센터’를 열고 ‘NHN 아카데미’에서 배출한 수료생을 채용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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