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명의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캐럴 음원 발매...다양한 이벤트도
12월 1~25일 백화점·아울렛에 캐럴 송출…음원 수익 전액 기부 예정
지난 8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콘서트...내년 2기 단원 모집 계획도

키즈 오케스트라 캐럴 녹음 현장.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키즈 오케스트라 캐럴 녹음 현장.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크리스마스 시즌,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에 가면 소년 소녀 77명으로 구성된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빚어낸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캐럴이 고객을 맞이한다. 

롯데백화점은 음악적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난 5월 키즈 오케스트라를 결성했다. 단원 모집에는 1000여명이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77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롯데백화점은 단순 후원을 넘어 이들이 세계적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롯데콘서트홀 ‘리조이스 콘서트’를 앞두고 세계적인 클라리네스트 안드레아스 오텐잠머와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일일 마스터 교육을 진행하고, 단원들과 협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콘서트 티켓 판매금 전액은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했다.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클래식 캐럴 'Joy to the World', 'Sleigh Ride',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등 총 3곡을 준비했다. 연주는 부산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한 이민형 지휘자가 전체 교육과 지휘를 맡았다.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는 윤세린 단원(중1)이 오케스트라 전체를 이끌었다.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한 키즈 오케스트라 리조이스 콘서트.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한 키즈 오케스트라 리조이스 콘서트.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키즈 오케스트라 1기 캐럴 음원은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 전점에서 매일 오후 2시, 4시, 7시에 송출된다. 잔잔한 템포의 클래식 캐롤로, 고객들이 백화점에 머무는 동안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캐럴은 국내외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캐럴 음원 관련 수익금 전액은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할 계획이다.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응원하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캐럴을 감상한 후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똔뚜 피규어’, ‘동화책+에코백 세트’ 등 올해 크리스마스 테마인 ‘My Dearest Wish’ 전용 굿즈를 증정한다.

응원 이벤트에 참여하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잠실에서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글루바인(뱅쇼)’ 무료 쿠폰도 증정한다.

키즈 오케스트라 캐럴 녹음 현장.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키즈 오케스트라 캐럴 녹음 현장.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키즈 오케스트라 1기 공식 대외 활동은 이번 크리스마스 캐럴 음원 발매를 끝으로  종료된다. 내년에 2기를 모집해 더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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