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는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를 열고 하나생명 신임대표에 남궁원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하는 등 8개 관계사 CEO에 대한 추천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룹임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하나생명을 제외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등 총 7개 관계사의 CEO는 현 사장의 연임을 추천했다.

그룹임추위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구조적인 변화가 진행 중인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증대됨에 따라 위험관리에 기초한 영업력 강화와 기초체력을 다져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나생명보험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 오른 남궁원 현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에 한국외환은행(현 하나은행)에 입행해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며, 경영전략과 재무기획, 자금 운용 등에 전문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룹임추위는 이외에도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대표,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 노유정 하나펀드서비스 대표, 안선종 하나벤처스 대표에 대해서는 연임을 추천했다.

하나금융그룹의 각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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