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작 74편 중 경쟁 거쳐 최종 지원작 뽑혀
내년 4월 대학로에서 리딩 쇼케이스 예정

CJ문화재단은 올해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부문 리딩 쇼케이스 작품으로 '프라테르니테'를 선정했고, 내년 4월 서울 종로 CJ아지트 대학로에서 리딩 쇼케이스가 열릴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2023년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부문 리딩 쇼케이스 작품으로 선정된 '프라테르니테'의 포스터. [CJ문화재단 제공=뉴스퀘스트]
CJ문화재단은 올해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부문 리딩 쇼케이스 작품으로 '프라테르니테'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라테르니테' 포스터. [CJ문화재단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경쟁을 거쳐 뽑힌 창작 뮤지컬을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CJ문화재단은 올해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부문 리딩 쇼케이스 작품으로 ‘프라테르니테’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리딩 쇼케이스란 정식 공연에 앞서 배우들이 관객 앞에서 대본을 보며 연기하는 공연이다.

‘프라테르니테’는 프랑스 혁명기에 정치적 이념의 풍랑을 겪어야 했던 ‘빅토르’와 ‘제르베’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CJ문화재단의 창작 뮤지컬 지원 사업인 스테이지업을 통해 올해 3월 공모된 74편의 작품 중 ‘까마귀숲’, ‘붉은 손톱 달이 뜨면(구. 도담 도담)’과 함께 25대1의 경쟁을 거쳐 최종 지원작으로 뽑혔다. 

약 7개월 간 지원을 받으며 작품 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 13일 심사위원과 공연관계자 평가를 통해 ‘프라테르니테’가 리딩 쇼케이스 작품으로 선정됐다.

CJ문화재단은 ‘프라테르니테’는 소재와 전개의 독창성, 스토리와 음악의 조화, 상업 공연 가능성 등 여러 심사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프라테르니테’ 리딩 쇼케이스는 내년 4월 서울 종로 CJ아지트 대학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K-컬처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CJ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많은 창작자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며 “최근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리딩 쇼케이스를 성료한 스테이지업 지원작 ‘라흐 헤스트’와 같이 역량있는 창작자들의 다양한 국내외 공연 시장 진출을 위해 창작 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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