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3개 항목 중 6개 최고점수 획득...ESG 경영, 기술 혁신 높은 평가
포스코, 22년간 총 17번의 1위 달성...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 앞장

포스코그룹이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각종 포트폴리오 육성을 목표로 철강, 이차전지 소재, 수소 등 7가지 핵심 사업을 선정한 후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포항제철소 전경. [사진=포스코그룹]
포항제철소 전경. [포스코그룹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포스코가 기술 혁신과 인적 역량 등을 바탕으로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분석 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가 지난 18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자사가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WSD는 2002년부터 매년 전 세계 최고수준 철강사 35개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재무건전성 등 23개 항목을 평가해 경쟁력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순위를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실적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참고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조사에서 국내 수요산업 침체, 글로벌 통상이슈 등 어려운 판매여건을 극복하고 냉천범람 이후 조업 완전 정상화를 완수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기술 혁신, 가공비 등 총 6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8.62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의 생산라인이 물에 잠기는 악재를 겪었으나 135일만에 복구를 완료하며 정상 가동을 진행했다.

포스코는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탄소중립 LNG'를 도입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19일 광양제철소 LNG 터미널에서 RWE사로부터 도입한 '탄소중립 LNG'가 하역되는 모습.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탄소중립 LNG'를 도입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19일 광양제철소 LNG 터미널에서 RWE사로부터 도입한 '탄소중립 LNG'가 하역되는 모습. [포스코그룹 제공=뉴스퀘스트]

아울러 WSD는 이번 평가에서 포스코가 지난 8월 '그린스틸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로 새롭게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탄소 저감에도 노력하고 있는 점에도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의 생산라인이 물에 잠기는 악재를 겪었으나 135일만에 복구를 완료하며 정상 가동을 진행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22년간 총 17번의 1위를 달성하게 됐으며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포스코는 다른 글로벌 철강 어워드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멤버로 2년 연속 선정됐으며, 10월에는 스틸리 어워드에서 '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탄소중립 전략과 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 개발 현황 등을 발표하며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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