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개발한 동박용 신소재 '큐플레이크' [사진=LS전선]
LS전선이 개발한 동박용 신소재 '큐플레이크' [사진=LS전선]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LS전선은 최근 동박 원재료로 구리선 대신 구리 조각을 사용하는 신소재 '큐플레이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LS전선에 따르면 큐플레이크는 동박 제조 과정에서 원재료 가공 공정을 줄여 제조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

구리선은 스크랩(금속 부스러기)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세척하는 4∼5단계 공정을 거치는 반면, 큐플레이크는 스크랩을 용해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조각 형태로 만들어 동박 제조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구리선은 최상급 스크랩만 사용하지만, 큐플레이크는 낮은 등급도 사용할 수 있어 스크랩 수급 문제도 해결한다.

LS전선 관계자는 "최근 동박 제조사와 샘플 테스트를 마쳤다"며 "이르면 내년부터 상용화를 시작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