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 2599명...입지‧가격 경쟁력‧미래가치 등에 청약자 몰려

매교역 팰루시드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뉴스퀘스트]
매교역 팰루시드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올해 수원 최대어로 관심을 모은 ‘매교역 팰루시드’가 1순위 청약에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7일 실시한 매교역 팰루시드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959가구에 총 2599명(기타지역 포함)이 신청해 평균 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기타지역을 포함해 8.63대 1을 기록한 전용 48㎡A타입에서 나왔다.

전국적으로 청약 시장이 침체된 것을 고려하면 좋은 성적이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평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올해 수원에 앞서 공급된 단지들 모두 1순위에서 500명도 채우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매교역 팰루시드는 올해 수원에서 가장 기대를 모아온 단지답게 수원 최다 특별공급 접수에 이어 1순위에서도 수원 최다 접수를 기록하는 등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교역 팰루시드가 선방한 것은 수원에서도 손꼽히는 입지여건과 미래가치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 단지는 1만2000여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되는 매교역 일대의 마지막 분양 단지이자 매교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분양가도 이번 청약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3.3㎡당 평균 2670만원으로 책정됐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84㎡ 타입은 8억5000만~8억9000만원대, 59㎡타입은 6억9000만~7억3000만원대에 공급된다.

인근에 분양한 지 3년이 넘은 매교역 푸르지오 SK뷰가 전용 84㎡타입은 9억~10억7000만원, 59㎡타입은 6억7000만~8억원에 매물 호가가 형성된 것과 비교해 신규 분양 단지로서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이다.

또 다른 업계 전문가는 “인근 단지의 시세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있을 뿐 아니라 인근 수원역에 개통 예정인 GTX-C노선이 최근 착공 소식을 전하면서 영통을 비롯해 용인, 화성 등 타 지역 투자 수요까지 유입된 것이 청약 성공에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교역 팰루시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일원에 짓는 수원 권선 113-6구역 재개발 사업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총 2178가구로 들어선다.

이 단지는 수인분당선 매교역세권에 위치하며 수원역과 1정거장 거리에 있어 향후 1호선‧수인분당선‧KTX‧경부선‧GTX-C노선(예정) 등을 통해 서울은 물론 전국으로의 편리한 이동 여건을 갖추게 된다.

또 도보거리의 권선초를 비롯해 수원중‧고 등의 학교도 가깝다. 이 외에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몰, 수원시청, 수원천, 올림픽공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8일 2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하며,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5일, 1월 19~25일까지 7일간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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