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싱스를 테슬라 제품과 연동해 전력량 모니터링
태풍, 폭설 등 악천후 관련 정보 삼성TV로 알림 받아

테슬라 라이프스타일 이미지와 스마트싱스 에너지 기능이 테슬라 파워월과 연동된 모바일 화면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
테슬라 라이프스타일 이미지와 스마트싱스 에너지 기능이 테슬라 파워월과 연동된 모바일 화면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와 테슬라의 인터페이스가 서로 연동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CES 2024'에서 테슬라와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한 협력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테슬라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최초 협업 사례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싱스' 앱을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 전기차(EV) 등과 연결해 앱 상에서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내 테슬라 사용자들은 올해 2분기부터 삼성 스마트싱스를 활용해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량과 전력 사용량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테슬라의 '스톰 워치' 앱과 연동하면 태풍이나 폭설과 같은 악천후 소식을 삼성TV나 모바일로 알림받을 수 있다.

정전 발생 전이나 정전 중에는 스마트싱스의 'AI(인공지능) 절약 모드'를 작동시켜 가전제품의 소비전력을 자동으로 줄여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

드류 바글리노(Drew Baglino) 테슬라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 홈 테크놀로지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초기 협업을 결정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전력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정전에도 대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삼성전자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이 가전제품을 넘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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