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독점 공급하는 세계 최대 내구레이스 ‘24 시 시리즈’ 2024시즌이 개최된다.

한국타이어는 ‘24 시 시리즈’의 2024 시즌 개막전 ‘한국 6H 아부다비’가 오는 20~21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5년부터 24 시 시리즈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내구레이스에 최적화된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는 한국타이어의 ‘벤투스(Ventus)’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되며 모든 경기에서 ‘24H Series Powered by Hankook’라는 공식 명칭이 사용된다.

올 시즌에도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포르쉐 991 ’, ‘람보르기니 우라칸’, ‘BMW M4 GT3 ’, ‘메르세데스 -AMG GT3 ’, ‘아우디 R8 ’, ‘맥라렌 720S GT3 에보’ 등 글로벌 프리미엄 슈퍼카들은 24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극한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경기가 열리는 ‘야스 마리나 서킷(Yas Marina Circuit)’은 포뮬러원(F1) 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여러 개의 빠른 직선 구간과 20개의 곡선 코스로 구성된 총 길이 5.281km의 서킷이다.

낮 최고 기온 30℃에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와 거친 모래바람, 급격한 코너 구간 등으로 인해 타이어의 우수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요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4세대 ‘벤투스 F200’을 최초 공개한다. ‘벤투스 F200’은 그동안 대회 후원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최신 레이싱 컴파운드가 적용돼 접지력을 비롯한 타이어 성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그럼에도 타이어 무게는 3세대 대비 약 10% 경량화했다.

‘벤투스’는 지난해 24 시 시리즈 대회 기간 유럽, 중동의 각기 다른 기후와 고난도 서킷에서 탁월한 내구 성능과 접지력, 핸들링 성능 등을 일관성 있게 발휘하며 드라이버들은 물론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한국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레이싱팀은 지난해 ‘2023 24 시 시리즈 유러피언 대회’의 ‘GT4 클래스’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타이어 기술력과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기량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킨 바 있다 .

한편 , 2024 시즌 24 시 시리즈는 아랍에미리트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스페인 등 전 세계 5 개국에서 총 7 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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