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9일 ‘가격파격 선언’...고객 혜택 극대화

[이마트 제공]
[이마트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이마트는 고물가 시대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가격파격 선언’을 2월(2~29일)에도 이어간다고 31일 밝혔다.

명절 소비를 감안해 초저가 식품 3종으로 소불고기·양파·냉동만두를 선정했다. 1월 가격파격 선언 ‘인기 먹거리’였던 삼겹살은 가격을 더 내려 ‘특급 게스트’로 더했다.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중 12개는 동일 상품군의 새로운 인기 아이템으로 바꿨다.

2024년 시작된 가격파격 선언은 이마트 대표가 내세운 새로운 가격 정책이다. 월별로 ‘식품 3대 핵심 상품’과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상품’을 선정해 한 달 내내 최저가 수준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고객의 실질적인 장보기 비용을 줄이고 유통업계의 가격 할인을 유발해 고객 이득을 배가시키고자 한다. 업계를 선도해온 ‘1등 대형마트’로서 고물가 부담 줄이기를 선도하는 게 목표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같은 목표는 1월 한 달 동안 성공적으로 구현됐다. 초저가 상품에 고객이 몰렸고 주요 유통업체들은 이마트를 따라 잇달아 가격 인하에 나섰다. 고객 혜택 극대화를 위한 선순환의 시동이 걸린 것이다.

2월 가격파격 선언의 ‘식품 Key 아이템 3종’ 인기 먹거리는 소불고기, 채소는 양파, 가공식품은 냉동만두로 이뤄졌다.

대파 소불고기 [사진=이마트 제공]
대파 소불고기 [사진=이마트 제공]

소불고기는 고객들이 소불고기를 살 때 대파와 함께 사는 경우가 많은 점을 포착해 대파를 곁들인 ‘임자도 대파 소불고기’로 기획했다. 정상가보다 41% 저렴하다.

작년 12월30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진행한 DAY1 사흘간 13만 개 이상 팔린 히트작이다. 설 음식으로도 제격이어서 2월 ‘인기 먹거리’로 선정했다는 이마트의 설명이다.

양파도 설 연휴를 감안해 선택된 상품이다. 양파는 필수 식재료로 항상 수요가 있지만 명절을 앞두고는 찾는 손길이 더 많아진다. 물량 확보를 위해 양파 산지에서 직접 작업 후 바로 매장으로 가져온다. 정상가보다 29% 저렴하다.

냉동만두는 이마트를 찾는 고객들의 필수 상품 중 하나다. 지난해 이마트 방문객 중 약 15%가 냉동만두를 구매했을 정도다. 2월 가격파격 선언에서는 풀무원 ‘얄피꽉찬 육즙진한 교자'를 정상가보다 31%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가공식품과 일상용품으로 이뤄진 생필품 40개는 1월과 비교했을 때 12개 상품이 바뀌었다. 가격파격 선언 40대 상품은 라면, 우유, 식용유, 치약, 세제 등 구매 빈도가 많은 상품들로 이뤄졌다. 

2월 가격파격 선언 상품들은 온라인몰 SSG닷컴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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