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 다양화·개방감 확보 등 주거 만족도 제고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비스포크 스토리지 [연무동복합개발 제공=뉴스퀘스트]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비스포크 스토리지 [연무동복합개발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건설업계가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 주거단지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로 위주의 설계에서 벗어나 세로 확장에 주력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세로 공간이 확장되면 개방감이 크게 개선되고 체감 면적이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대표적인 것이 높은 천정고 설계다. 천정고를 10㎝만 높여도 개방감은 물론, 체감 면적 증가와 창문 크기도 커져 일조량과 환기량을 개선할 수 있으며, 공간활용 측면에서도 가구 배치가 쉽고 수납장도 키울 수 있어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확보할 수 있다.

서비스 면적을 늘린 단지들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서비스 면적은 전용면적 외에 추가로 제공되는 면적이다. 테라스와 세대 창고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 각자 라이프 스타일이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개방감과 수납공간 확보도 가능하다.

서비스 면적은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같은 비용으로 상대적으로 넓은 집에 거주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특화 설계가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여 주거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주택 선택 시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최근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건설부동산 업계도 특화 설계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무동복합개발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일원에 조성하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는 광폭거실과 높은 우물 천정고, 현관 앞 개별 창고 등을 도입해 실사용 면적을 늘린 설계가 적용됐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2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전용 84~98㎡ 총 285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쾌적한 주거공간 구현을 위해 공동주택을 5층부터 배치했으며, 발코니 확장면적을 3면(일부 타입 제외)으로 적용해 4.6m의 광폭거실(일부 타입 제외)을 조성했다.

전 세대에 2.5m의 높은 우물 천정고 설계를 비롯해, 4베이 3룸 구조(일부 타입 제외), 2면‧3면 개방형 평면설계를 통한 넓은 공간 구현에 노력했다.

또 수원 최초로 각 세대별 현관 앞에 대형 창고인 ‘비스포크 스토리지’가 별도 제공된다. 여기에는 큰 부피를 차지하는 각종 레저용품과 여가생활을 위한 물품 등을 정리 보관하거나, 자신만의 취미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는 오는 18~2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시공사는 HL 디앤아이한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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