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트남 등 전문 통역사와 함께 공종별 위험관리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 진행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일 잠실진주재건축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통역사를 활용한 전사적 차원의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뉴스퀘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일 잠실진주재건축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통역사를 활용한 전사적 차원의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안전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개별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 숙련도를 쌓을 기회를 제공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은 지난 20일 잠실진주재건축현장 안전교육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 통역사와 함께 실시하는 협력회사 현장지원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철근과 형틀, 거푸집 등 각 공종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선, 안전관리자와 함께 현장의 고위험작업을 파악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무 현황을 모니터링한 뒤 이를 바탕으로 개선점이 필요한 공종별 안전교육이 병행됐다.

교육내용은 현장의 여건이 반영된 생동감 있는 시청각 콘텐츠에 전사 안전지침을 적용했다.

특히 ▲작업방법 ▲작업순서 ▲위험예지 ▲비상상황 등에 대한 건설용어의 전문번역을 통한 교육으로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작업 소통역량을 강화했다.

HDC현산은 지난해부터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전문 통역사를 동행한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작업 공정에서도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전 현장에서 명예 통역관을 지정하고 아침 TBM(위험성 평가 절차) 및 신규·정기·특별교육 시 동시통역이 진행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별 더빙·번역 교재를 배포하는 등 사고예방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HDC현산은 올해 제3기 SAFETY-ACADEMY 프로그램 시작을 앞두고 있다. SAFETY-ACADEMY는 본사와 현장,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의 체계적 운영과 임직원의 HS(Health & Safety) 역량 강화를 위한 전사적 안전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본사와 외부기관의 커리큘럼을 통해 강의식과 참여식, 집체교육을 병행하며 진행된다. 올해는 경영진, 현장소장, 현장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관리자, 협력회사 대표이사 등 직무 그룹별 규모를 대폭 강화하여 연말까지 약 1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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