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2023년(2~3월 기준)과 2022년 소비 금액 분석 결과 발표
이어폰·헤드셋, 학습교재, 스마트워치, 실내화, 휴대폰 순으로 증가폭↑

KB국민카드는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는 3월을 맞아 새학기 준비 관련된 품목의 신용카드·체크카드 매출액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KB국민카드 제공=뉴스퀘스트]
KB국민카드는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는 3월을 맞아 새학기 준비 관련된 품목의 신용카드·체크카드 매출액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KB국민카드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경기불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자녀들을 위한 새학기 준비물을 구입하는 금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는 3월을 맞아 새학기 준비 관련된 품목의 신용카드·체크카드 매출액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소비 패턴, 카드 정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모델로 먼저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추정했다.

이후 해당 회원이 2022년 2~3월과 2023년 2~3월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새학기 관련 품목(이어폰, 학습교재, 스마트워치, 실내화, 휴대폰, 노트북, 지갑, 책가방 등)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해 2~3월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새학기 관련 품목을 구입한 회원 수는 2022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했다. 

특히 소비 금액도 3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 금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세부 품목은 ▲이어폰·헤드셋(253.3%) ▲학습교재(130.3%) ▲스마트워치(91.3%) ▲실내화(72.5%) ▲휴대폰(64.6%) ▲노트북(56.4%) 순이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새출발의 계절인 3월을 맞아 머신러닝 기법으로 학부모 추정을 통해 초중고등학생의 새학기 준비물 소비 현황을 분석해보니 2023년 소비가 더욱 활발해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다양한 분석기법을 통해 시즌별 소비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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