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봄맞이 옷장 정리를 통한 의류 기부 캠페인을 운영한다.

5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자원 선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의류 기부 캠페인 ‘해봄옷장’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의류 기부로 자원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20년 첫 시작 이후 누적 기부 물품 수 3만3191점, 참여 인원 2392명에 달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ESG 캠페인이다.

올해 ‘해봄옷장’은 을지로, 명동, 청라, 여의도, 강남 사옥 등 하나금융그룹의 모든 사옥에 설치된 의류 기부함을 통해 임직원·손님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로그인 하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신청과 무료 택배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또 가까운 하나은행 및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등 전국 그룹사 영업점을 통해 의류 기부를 접수할 수 있다. 기부 후에는 기부금 영수증 신청을 통해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인근 소상공인들도 기부에 적극 동참하기로 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는 게 하나금융그룹 측 설명이다.

기부 가능한 물품은 의류를 비롯해 오염되지 않은 가방, 인형이다. 

수집된 물품은 선별작업을 거쳐 비영리 공익 재단을 통해 판매된다.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에 기부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기부 참여자를 위한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본인의 SNS에 인증 사진과 해시태그를 게시하고 하나금융그룹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하나금융지주 ESG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상생의 의미와 함께 자원의 선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