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브랜드 파워 최상위권 달리는 임영웅 대표모델 발탁
유튜브 동영상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 조회수 단번에 700만건 돌파
‘믿음’, ‘신뢰’ 메시지 전파로 다양한 고객층 확보 나서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선정한 후 15초로 분량으로 제작한 유튜브 영상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가 공개된 지 약 10일 만에 조회수 700만건을 돌파하면서 임영웅 팬덤 효과를 증명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뉴스퀘스트]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선정한 후 15초로 분량으로 제작한 유튜브 영상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가 공개된 지 약 10일 만에 조회수 700만건을 돌파하면서 임영웅 팬덤 효과를 증명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 2020년 트로트 가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혜성처럼 나타난 가수 임영웅은 각종 광고·브랜드 파워 순위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은행·보험·카드업계에서는 임영웅을 모델로 섭외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워낙 강한 팬들의 충성도를 감안해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 왔다. 모델 계약 종료 후 팬들의 이탈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최근 하나금융그룹이 과감히 임영웅을 그룹 새 광고모델로 선정하면서 파급 효과에 대한 금융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현재 임영웅을 비롯해 축구선수 손흥민, 걸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 배우 이도현까지 세대를 초월한 홍보 라인업을 구축한 상태다.

하나금융그룹은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한 계기에 대해 그의 행보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의 방향성과 일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관계자는 “손님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하나은행의 ‘손님 First’ 가치는 그동안 임영웅이 자신의 팬들을 향해 보여온 극진한 ‘팬 사랑’과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등 가수와 1등 은행이라는 타이틀로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점도 하나금융그룹과 광고모델 임영웅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을 그룹 모델로 선정한 효과는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현재 임영웅의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는 정식 회원수가 20만명이 넘는다.

하나금융그룹이 15초로 분량으로 제작한 유튜브 영상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는 공개된 지 약 10일 만에 조회수 700만건을 돌파하면서 임영웅 팬덤 효과를 증명했다.

해당 동영상의 댓글에는 “임영웅이라는 최고의 가수와 함께 하는 하나뿐인 내 편 하나은행을 응원합니다”, “임영웅을 모델로 선정한  하나은행의 탁월한 선택 축하드립니다”, “하나은행 대박나길 기원합니다”과 같은 긍정적인 댓글이 수천건 올라온 상태다.

그룹 관계자는 “고객들의 영업점 현장 반응을 살펴보니 임영웅이 모델로 있는 하나은행으로 다른 금융상품도 옮겨와야겠다는 이야기가 오고 가는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임영웅은 장기간 하나은행 고객으로 이미 다양한 금융 상품·서비스를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하나금융그룹은 그동안 손흥민, 안유진 등 기용하는 모든 광고 모델을 그룹 고객으로 구성하는 소통 방식을 이어오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하나금융그룹의 임영웅 영입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향후 파급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손흥민, 안유진, 이도현과 더불어 임영웅까지 하나금융그룹 모델로 활동하면서 세대를 초월한 홍보 라인이 구축됐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임영웅이 상품 광고가 아닌 브랜드 이미지 광고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타사 고객 이탈 현상’은 크게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과 임영웅 소속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계약조건을 맺었는지는 비공개겠지만, 은행·카드·보험 상품에 대한 직접 광고는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영웅의 경우 하나금융그룹의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홍보만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요 상품군의 고객 이탈 현상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임영웅 외 하나금융그룹의 홍보 모델 라인이 주목받는 이유는 또 있다. 

최근 600만명 돌파하면서 한국 오컬트 영화로 흥행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파묘’의 주인공 이도현 배우가 이미 하나금융그룹 모델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하나금융그룹 모델로 발탁된 이도현은 특유의 산뜻함과 정직하고 성실한 이미지가 하나금융그룹이 추구하는 핵심가치인 ‘정직·성실·투명’과 부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걸그룹 아이브 멤버로 음악, 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서 ‘건강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만등 엔터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안유진도 하나금융그룹의 해외여행 플랫폼 ‘트래블로그’(Travlog)의 든든한 홍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도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전부터 하나금융그룹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었다”며 “손님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전파하기 위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는 인물들을 대표 모델로 섭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광고 이미지뿐 아니라 하나금융그룹은 지금과 같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실제로 손님들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와 금융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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