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암표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가상 티켓
2월 공연 관람객 모두에게 무료 증정

현대카드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티켓을 통해 지난달 가수 장범준의 공연을 본 관객 모두에게 이번 공연 실황 영상을 담은 NFT를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카드 제공=뉴스퀘스트]
현대카드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티켓을 통해 지난달 가수 장범준의 공연을 본 관객 모두에게 이번 공연 실황 영상을 담은 NFT를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카드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현대카드가 양도·암표가 불가능한 NFT 티켓으로 관객에게 새로운 공연 경험을 선사했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NFT 티켓을 통해 지난달 가수 장범준의 공연을 본 관객 모두에게 이번 공연 실황 영상을 담은 NFT를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소유권, 판매 이력 등의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한 가상자산이다. 최초 발행자를 확인할 수 있어 위조가 불가능하고, 고유한 인식 값을 담고 있어 교환할 수 없다.

지난달 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현대카드 Curated(큐레이티드) 92 장범준’에는 암표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NFT 티켓이 도입됐다.

이날 현대카드는 NFT 티켓을 현대카드와 정보기술(IT) 교육 기업인 멋쟁이사자처럼이 설립한 NFT 합작법인(JV) 모던라이언의 NFT 마켓플레이스(온라인 장터)인 콘크릿(KONKRIT)에서 공정하게 추첨해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NFT 티켓은 구매자 본인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양도는 물론 암표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현대카드는 가수 장범준과 함께 공연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1분 30초 길이의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NFT에 담겨 이번 공연 관객 모두에게 무료로 증정됐으며, 관객들은 콘크릿 내 아이템 화면에서 후속 발행된 NFT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이번 후속 NFT 발행으로 관객의 경험을 공연 이전부터 이후까지로 확장하는 데 NFT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NFT 티켓을 통해 공연 전 티켓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구매하고, 실물 티켓 없이도 편리하게 공연을 즐기고, 이후에도 공연의 감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문화 이벤트와 여러 아티스트와 협업에 이와 같은 방식으로 NFT를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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