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日 후루카와 전기와 합작사 설립
이번 협약으로 합작사 권선 사업부문 단독 보유
LS그룹, 지난 2008년 수페리어 에식스 인수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가 글로벌 권선 시장공략에 나섰다.
LS그룹은 지난 26일 수페리어 에식스가 일본의 후루카와 전기와 설립한 합작사 '에식스 후라카와 마그넷 와이어'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권선은 변압기나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로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시장에서는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용 권선을 주목하고 있다.
수페리어 에식스는 기존 합작사에 포함됐던 북미, 유럽 등 권선 생산 법인과 후루카와의 일본, 말레이시아 권선 사업부문 등을 단독으로 보유하게 됐다.
수페리어 에식스 측은 "양사는 고객 맞춤형 제품 솔루션 확대, 모범 사례 공유 등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왔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미래 사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 2020년 수페리어 에식스 61%, 후라카와 전기 39% 지분율로 합작사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전략적인 고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연구개발 분야 성과를 촉진하며 글로벌 권선 시장을 선도하는 입지를 구축했다.
수페리어 에식스의 지분 인수 및 합작법인 종료는 오는 4월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수페리어 에식스는 지난 1930년 설립돼 글로벌 최대의 권선 제조사로 알려져 있으며 LS가 2008년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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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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