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신한은행이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 실천을 목표로 대규모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7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올해 2월부터 이행하고 있는 ‘민생금융지원’ 공통 프로그램 ‘이자 캐시백’에 이어 4월 중 1094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 총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안을 발표한 후 2월부터 고금리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자 캐시백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약 27만3000명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 1812억원 지원을 완료했다.

이번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프로그램 287억원 ▲미래세대 청년지원 프로그램 228억원 ▲사회 이슈 해결 동참 프로그램 141억원 ▲서민금융진흥원 및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438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자율 프로그램 시행으로 약 18만7000명의 고객이 상생금융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율 프로그램 중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프로그램으로는 소상공인 이자 경감·캐시백, 신규 창업 소상공인 대출 상품 출시, 상생형 스마트 상점 디지털 전환지원 등이 추진된다.

미래세대 청년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청년 창업 소상공인 전용 대출 상품 출시·보증료 지원, 청년 전세대출 고객 공과금 지원, 학자금 대출 보유 청년들의 상환자금 마련을 위한 적금 상품 출시 등이 진행된다.

또 사회 이슈 해결 동참 프로그램으로는 출산장려 금융 신상품 출시, 시니어 고객 교통비 지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 지원 등이 추진된다. 

이와 더불어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과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기금 조성을 통해 보다 폭넓은 상생금융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사회적 취약계층들을 돕기위해 오랜 기간 검토를 거쳐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 자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양한 금융상품, 서비스,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상생금융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은 올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진심을 담은 상생금융 실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올해 초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한 ‘상생금융부’를 신설했으며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각종 사회공헌사업들을 운영하고 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