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도 19% 줄어든 1조 154억원…당기순이익은 6배 증가한 8050억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23년 매출은 전년(1조 2492억원)대비 19% 감소한 1조 154억원, 영업이익도 21% 줄어든 64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1308억원)대비 6배 증가한 805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및 수익 감소는 2023년 3분기까지 지속된 투자심리 위축과 경기침체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평가금액 또한 오른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올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어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두나무는 2024년 7월 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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