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트루스토리] 정석호 기자 = 부산시는 새누리당 부산시당과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국회본관 3층 귀빈식당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양 측은 이번 당정협의회를 통해 민선6기 시정운영 방향 및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주요 간부공무원, 새누리당 부산시당 유재중 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민선6기 시정운영 방향, 지역주요현안 추진상황, 2015년도 주요사업 국비확보 방안 및 부산발전 현안 법률 제·개정 추진 방안 등이다.

먼저 민선6기 도시비전과 목표 등 시정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좋은일자리 창출, 좋은기업유치, 가덕도 신공항 유치, 서부산 글로벌시티 조성 등 민선6기 핵심공약인 9대 전략 프로그램 27개 과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주요현안인 △신공항 조기건설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지 기반조성 △에코 델타시티조성 △낙동강 횡단교량 확충 △사상스마트시티 조성 △부전역, 남해안철도 고속화 기종착역 건설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및 원자력안전위원회 부산이전 △이전공공기관 종전부동산 매각방법 개선 △경남·부산권 광역상수도 사업 △2014 부산 ITU전권회의 및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현안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국비확보와 관련해서 9월 중순이면 정부 예산안이 확정돼 9월 23일 국회로 제출되는 만큼 당정 간 보다 긴밀한 협력으로 도시철도 노후안전시설물 교체, 소방장비 현대화 지원 및 다목적 중형헬기 교체, 부산외곽 순환고속도로, 부산항 북항 재개발, 부산역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 건설, 방사선 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부산항신항 건설 등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총력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의원 입법으로 발의 중인 관광진흥법, 해양경제 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 아시아 영상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한국 방사선 의학·과학기술원법 제·개정 등 주요 입법사항의 조기통과를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4년 정기국회 기간에 개최되는 당정협의회인 만큼,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공조로 부산발전을 위한 현안과제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미래부산발전을 위해 지역 정치권 등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민선6기 9대 전략프로그램, 지역 주요현안사업, 국비확보 등 지역 역량을 결집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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