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트루스토리] 태풍 ‘산바’로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의 복구작업에 부산시가 힘을 더한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 지역 공무원을 비롯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300여 명은 오는 24일 제16호 태풍 ‘산바’로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는 경남 밀양시 청도면과 무안면을 방문해 비닐하우스 철거작업 등 현장 복구 작업에 나선다.
 
이번 자원봉사단은 조성호 행정자치국장을 단장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공무원으로 꾸려지며, 부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수일), 부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옥귀), 부산시새마을회(회장 김윤환), 바르게살기운동부산시협의회(회장 이경신), 한국자유총연맹부산시지부(회장 김성태)가 함께 참여한다.
 
부산시는 지난 9월10일 전남 순천시 낙안면 피해복구 현장에 자원봉사단을 파견한 바 있으며, 명절을 앞두고 수해를 입은 지역이 빠르게 복구될 수 있도록 이번에 대규모 자원봉사단을 밀양 지역으로 파견하게 되었다.
 
자원봉사단은 24일 오전 7시 부산시청을 출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도면과 무안면 일원에서 비닐하우스 철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허남식 시장은 16개 구·군에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남 지역의 피해 농가를 지원토록 협조를 구했다.

이와 함께 매주 목요일 부산시청(시청과 경찰청 통로)에서 마련되는 ‘경남지역 농산물직거래장터’에 경남지역 농가의 낙과 판매를 확대했다.

아울러 농협과 함께, 시와 구·군 직원을 대상으로 한 ‘낙과 과일’ 단체 주문 판매 운동도 내부 게시판을 통해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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