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트루스토리] 정석호 기자 = 올해 12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이하 정상회의)’가 7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부산시는 지역 대학생 및 아세안 출신 유학생(이하 유학생)들에게 온라인 홍보활동의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세안의 진정한 동반자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상회의’ 홍보 전략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학생 e-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으로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대학생 30명과 유학생 20명으로 나눠 선발한다. 신청 방법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e-mail(seriema47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13일까지이며,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10월 2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지원단으로 문의(051-888-6281)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나라별 10개 팀으로 나눠 각 팀별 부여된 과제에 따라 주로 온라인(블로그, SNS 등)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활동을 마친 후에는 팀별로 40여 일간의 활동 내용을 발표한다. 우수 활동팀과 개인은 시장 표창 등 소정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문화원(가칭)이 부산에 유치돼 동남아 각 국가들과 경제, 사회, 문화, 인적 교류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면서 “이번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앞으로 동남아 진출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지역 대학생들이 이번 모집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외교부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에서도 지난 8월에 ‘e-리포터’ 발대식을 갖고, 현재 온, 오프라인으로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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